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유리카 지역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5의 지진으로 인한 재산 피해가 1천4 30만달러(약 1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역 일간지 새크라멘토비 등 현지 언론들이 11일 전했다.
지진 발생 하루가 지난 10일 북부 캘리포니아주 최대 도시로 꼽히는 유리카 시 관계자들은 재산 피해액이 1천250만달러 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추산액이 늘어나고 있다.
유리카 지역에선 지진 발생 직후 30여명이 부상 등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아 치료를 받는 등 다행히 인적 피해는 크지 않았으나 이날까지 175개 빌딩이 침하 또는 파손, 균열 등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유리카 시를 포함한 험볼트 카운티 전체의 피해 규모는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당분간 정확한 피해 상황에 대한 정밀 조사가 계속될 예정이다.
험볼트 카운티 경찰서 댄 라킨 대변인은 "이번 지진이 대재앙의 수준은 아니지만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며 "주민들에게는 각자의 재산 피해 내역을 파악해 보고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담당 공무원들이 현장을 직접 돌며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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