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융위기 이후 상승했던 금융권 연체율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정부와 기업의 부도위험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보험사 전체 대출규모는 84조 4000억원이고, 보험사 대출채권의 연체율은 3.5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달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금융위기 발생 이전인 2008년 9월 수준으로 개선된 것입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3.04%로 0.05% 포인트 떨어졌고,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55%로 전월보다 0.05% 포인트 하락해 1% 미만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4.65%로 0.03%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보험권 연체율이 지난해 6월 이후 하락추세를 보이는 것은 경기 회복세에 따라 신규 연체가 줄고 연체 채권이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우리나라의 국가 부도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즉 CDS 프리미엄도 19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외평채의 CDS 프리미엄은 0.78%로 2008년 6월 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까지 떨어졌습니다.
CDS 프리미엄이 낮을수록 채권을 발행한 정부와 기업의 부도 위험이 적은 것으로 간주되는데 리먼브라더스 사태 직후 우리나라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6.99%까지 치솟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