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정부처 이전을 백지화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세종시 수정안이 오늘(11일) 발표됩니다. 세종시를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수정안이 제시하는 대안입니다.
첫 소식, 박세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10시 정부종합청사에서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을 확정 발표합니다.
행정부처의 이전을 백지화하고 세종시를 행정복합도시에서 교육과 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성격을 완전히 바꾸는 내용이 핵심을 이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정안에는 유치가 확정된 기업과 대학 명단, 투자 규모, 그리고 입주계획 등이 구체적으로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기업에 공급하는 토지 분양가와 각종 세제혜택 등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도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역 주민들에 대한 고용과 복지 등 각종 원주민 지원 대책도 발표됩니다.
수정안에는 이와 함께 세종시 내에 들어설 학교와 문화공간 그리고 광역 교통망 등 입주민들의 거주 환경 조성을 위한 각종 계획이 망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운찬 총리는 수정안 발표를 마친 뒤 곧바로 대전 지역 방송사를 찾아 대담을 갖고 충청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는 지난해 9월초 정 총리가 취임 직후 세종시 수정 의사를 밝힌지 넉 달 만에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