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정국 현안과 지방선거 전략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6월 선거에서 범야권 연대를 통해 반드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심영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가 출범 2년 만에 서민경제와 민주주의, 남북관계에 이어 지방경제, 의회 정치까지 5대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 공사와 행정중심복합도시 백지화 등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즉각 중단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6월 지방선거는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한 중간 평가와 심판의 장이라며 오만과 독선의 정치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했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 공천 배심원제 도입 등 과감한 당의 문호개방과 범야권 연대를 통한 공동지방정부 구축을 약속했습니다.
정 대표는 남북 문제와 관련해 휴전 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이 대통령이 남북 정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서는 "당의 규율이 있기 때문에 내부 구성원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면서도 "시기가 임박하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느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