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실업자가 80만 명을 조금 웃돈다고 하지만 공식통계와 달리 사실상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이 300만 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의 공식 통계상 실업자수는 지난해 11월 말 현재 82만 명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런 공식통계와 달리 취업준비생, 고시생이나 주당 18시간 미만 취업자 등 사실상 실업상태에 놓인 사람들 수는 3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사실상 실업률은 지난해 11월 현재 12.6%로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실업률 3.3%의 4배에 달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 주력 산업이 취업유발계수가 낮아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고용이 기대만큼 빨리 회복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밖에 가족구성이 변하고 가치관이 달라지면서 구직을 쉽게 체념하는 경향도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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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용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실상 실업자들을 줄이기 위해선 주부에게는 파트타임 직업을, 30~40대는 전직을 위한 직업훈련을, 고령자에게는 그에 맞는 공공부문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계층별 접근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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