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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한국인 입맛 사로잡은 '향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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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식 돼지꼬치구이 폭립, 말레이시아식 샐러드 아짜, 이란식 카레의 맛은 향신료가 결정한다.

[톡 쏘는 맛!]

[코끝이 아려요.]

오감을 자극하는 향신료가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대학로의 한 카레전문점.

이국적인 카레 맛으로 입소문이 난 이 곳은 하루 평균 800여명의 손님이 찾고 있습니다.

주방장이 이란 사람으로 이란에서 직접 공수한 향신료와 그 나라 전통방식으로 카레 맛을 내기 때문입니다. 

[샤플/카레전문점 주방장 : 카레는 여러가지를 섞는다는 인도 말인데, 24가지 향신료가 들어가야 완성되거든요. 지금 그 향신료들을 빻고 있어요.]

물에 10만 배로 희석해도 금빛이 나는 샤프란, 치매와 항암 효과가 있는 강황, 아랍 요리 특유의 진한 향을 내는 커민 등 수 백 가지에 달하는 향신료는 이란에서 자란 식물의 열매, 나무껍질, 꽃봉오리의 일부분을 말린 것입니다.

[샤플/카레전문점 주방장 :  향신료는 원래 페르시아하고 인도정통의학에서 향신료보다는 약초로 생각하거든요. 옛날에 병이 많았고 약이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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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기후인 중동은 음식의 살균과 방부제 효과가 있어 향신료가 발달했는데요.

독특한 향은 오감을 자극해 식욕을 돋궈주고 수 백 가지의 향신료는 각자 다른 맛을 내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손주현/서울 안암동 : 향신료 때문에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맛있어요.]

[이민정/서울 창동 : 향도 좋고요. 굉장이 맛있어요. 입맛이 땡기는 것 같아요.]

최근 국내에도 이국적인 맛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동남아시아 요리전문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박인우/동남아 요리전문점 쉐프 : 한국인들은 자극적이고 강한 것을 좋아해서 최근 들어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식 돼지꼬치구이 폭립, 태국식 국수 똠양 등 비리거나 거부감이 생길 수 있는 음식인데요.

매콤한 인도네시아 핑크 페퍼콘, 은은한 향을 내는 태국의 라임 리브, 마늘과 같은 필리핀의 고수 등 은은한 향과 새콤달콤한 맛을 내 우리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김미선/서울 대치동 : 낯설지가 않고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아요.]

[김동욱/서울 상암동 : 향이 있는 음식을 좋아해요. 맛보기 전에 향이 있어야 맛도 느껴지는 것 같고 해서….]

이색적인 향과 맛, 컬러, 영양까지 오감을 자극하는 향신료 음식들.

한국인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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