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담배를 끊으면 적어도 단기적으로 당뇨병 확률이 70%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전염병학자인 친치예 예가 이끄는 연구팀은 약 1만 1천명의 중년을
평균 9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금연 직후 6년 동안 당뇨병 확률이 70% 높아지고, 특히 처음 3년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담배를 끊은 사람의 몸무게가 평균 3.8kg 늘어났다며, 당뇨병 위험은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금연을 하고 10년이 지나면 수치는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연구팀은 10년 이후엔 추적 조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왜 당뇨병 확률이 떨어지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담배를 끊지 않더라도 흡연자가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은 아예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40% 가량 높았습니다.
연구 결과는 지난 4일 발간된 미국 내과 학회지에 실렸습니다.
친치예 예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담배를 끊지 않는 변명으로 사용돼서는 안되며, 지금이라도 담배를 끊고 체중 조절에 신경을 쓰라는 뜻으로 해석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