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시에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정부 지원방안이 확정됐습니다. 세종시 최종 수정안은 오는 11일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는 세종시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거점 지구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대기업이 세종시에 들어올 경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원형지 형태의 토지를 평당 30만 원대 후반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규모 투자자에게 공급할 땅값도 인근 산업단지의 공급가를 감안해 3.3㎡당 50만 원에서 100만 원 사이의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민관합동위는 또 세종시에 들어설 신설기업에게 소득세와 법인세를 3년간 전액 면제해주는 등 기업도시 수준의 세제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게는 투자와 고용 관련 보조금을 국고에서 70억원까지 지원하고 대학에도 건축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논의한 이런 내용의 초안을 내일(6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뒤 오는 11일쯤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시에 입주하는 주요 기업으로는 의약분야 사업에 진출하려는 삼성과 웅진그룹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으나 정부는 "입주가 최종 결정된 기업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