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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박대기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줘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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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으로부터 '눈사람'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화제를 모은 KBS 박대기(32) 기자가 5일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줬다면 기쁘다"고 말했다.

KBS는 지난 4일 박 기자가 폭설 현장에서 머리와 어깨에 눈이 쌓여 얼어붙은 채 리포팅을 하는 모습으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데 대해 5일 '폭설 속 기자정신 연일 화제'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박 기자의 소감을 전했다.

박 기자는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라 놀랐다"며 "눈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줘 기쁘다. 시청자들께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KBS 공채 35기인 박 기자는 이날 오전 6시부터 8시30분까지 KBS 1,2 TV 뉴스에 20~30분 간격으로 8차례 출연해 폭설 현장을 전했다.

그의 리포팅 모습은 4일부터 주요 포털 주요 검색어 순위 1,2위를 다퉜고, 위키 백과에도 등록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화면에 나온 그의 이메일 주소가 본인의 이름을 연상케 하는 '웨이팅(wait ing)'이라는 점도 화제가 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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