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 사용하시는 분들 가운데 눈이 가렵거나 자주 충혈된다는 분들 많습니다.
특히 춥고 건조한 요즘 부작용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용상의 이유로 콘택트렌즈를 끼기 시작한지 5년째인 20대 여성입니다.
그런데 최근 눈이 너무 불편해졌습니다.
[임연미(25) : 겨울이 돼서 그런지 눈이 더 많이 건조해지고 침침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눈 충혈이 잘 돼서 더 피곤한 감도 있고 그래서 안과를 찾게 됐습니다.]
진단결과 각막에 상처가 났고, 결막에는 염증까지 생겼습니다.
이런 상태임에도 무리하게 렌즈를 끼면서 증세가 더 악화됐습니다.
최근 한 안과 병원의 설문 조사 결과 콘텍트렌즈 사용자의 95%가 충혈이나 가려움 같은 부작용을 경험했고, 58%는 염증 같은 중증 이상의 부작용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렌즈 부작용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하는데요.
[김철우/안과 전문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그담에 각막에 염증이 생기는 각막염. 그걸 방치하게 되면 염증이 심해지면서 고름이 찬다고 그러죠. 고름이 차고 주변 조직을 녹이게 되면 각막궤양이라고 할 수 있고, 각막 궤양이 심해지면 각막에 구멍이 나는 천공도 될 수 있고….]
손에 묻은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눈에 들어와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 조사결과 안질환을 일으키는 가시아메바 균이 콘텍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에게 감염될 확률은 일반인보다 무려 450배나 높았습니다.
따라서 세척액을 선택할 때는 살균과 소독 효과가 입증된 세척용품을 선택해 손가락으로 문질러 닦고 렌즈 보관액은 매일 교환해주는 게 좋습니다.
또 렌즈를 8시간 넘게 끼지 말아야 하고 장시간 착용해야 할 경우에는 방부제가 없는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