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맞고 귀여운 요녀석들!
미토렌의 집에 태어난 다섯 마리의 리트리버인데요.
같은 날 같은 어미에게서 태어났지만 유독 눈에 띄는 녀석이 있습니다.
옆구리의 얼룩이 트레이드마크인 조나단!
누가 펜으로 그려놓은 것 같죠?
하지만 엄연히 자연산이라고요.
그 얼룩이 마치 새가 날개를 편 것 같다고 해 '조나단'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조나단'의 주인인 미토렌은 오랜 꿈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맹도견!
미토렌의 오랜 꿈을 실현시켜줄 주인공은 조나단!
다른 개들에 비해 뒤쳐지는 것 같지만 이렇게 순하고 느긋한 성격이어야 주인을 잘 보살핀다는게 미토렌의 생각입니다.
결국 조나단은 태어난지 45일만에 맹인안내견을 훈련시키는 가정으로 보내집니다.
이사무, 미츠코 부부에게 맡겨진 조나단은 '새의 날개'란 의미의 '퀼'이란 이름을 새로 얻고 그곳에서 열심히 적응해 가는데요.
이사무 부부의 사랑을 받으며 가족처럼 지낸지도 어느 덧 1년이 지나고 이곳 생활도 마무리야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이로써 퀼은 두 번째 이별을 경험한 것인데요.
이별이 슬픈 건 개도 사람도 모두 마찬가지겠죠?
이제야 본격적으로 맹인안내견 훈련센터에서의 생활을 시작하게된 퀼.
훈련 중인 맹인안내견 중 성적은 제일 부진했지만 인내심만은 최고입니다.
드디어 퀼에게 파트너가 생겼는데요.
그는 바로 와타나베 미츠루!
와타나베는 지금껏 맹인안내견을 거부해온 걸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친분이 두터운 조련사 타와다의 등살에 못이겨 퀼과 함께하게 되죠.
이렇게 시작된 퀼과 와타나베의 첫 번째 산책!
이번 사건으로 와타나베는 '퀼'을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고 의지하기 시작합니다.
믿음을 통해 세상을 삶의 희망을 얻은 와타나베!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사람 소리, 꽃향기, 바람을 느끼게 됩니다.
자연을 만끽하면서 잊고 있었던 행복감을 찾기 시작했는데요.
기쁨의 시간도 잠시, 와타나베가 병으로 쓰러지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세 번째 이별을 준비하는 걸까요?
아니면 주인을 돌보지 못한 죄책감 때문일까요?
슬픈 눈으로 주인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퀼!
퀼은 와타나베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영화 '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