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설로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빙판으로 변한 도로 위에서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교통이 마비됐고, 제설 작업중 인명 피해도 있었습니다.
임찬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상 최대의 눈 폭탄을 맞은 서울과 수도권에서 눈길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4일) 오후 3시쯤에는 서울 올림픽 대로에서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출입문이 작동하지 않아 버스 승객 승객 11명이 유리를 깨고 밖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강남역 근처 오르막 길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했습니다.
도로 기능이 마비돼 견인차가 도착하는 데만도 3시간 넘게 걸리고 있습니다.
빙판길을 피해 승객들이 몰린 지하철에서도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서울 남영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전동차가 폭설로 고장을 일으켜 5분 정도 멈춰 섰습니다.
오전 7시쯤에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 근처에서 전동차가 20분 가량 멈춰 서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승객에 사고까지 이어지면서 전동차 대기시간은 평소의 2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나민자/지하철 이용객 : 발디딜틈도 없고요. 사람이 걸어가는 게 아니라 밀려가고 있어요.]
경기도 안산에서는 농어촌 공사 연구원 실험동 지붕이 눈 무게를 못이기고 무너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제설 작업을 하던 47살 정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