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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는 폭설이 관측사상 최대기록에 육박했습니다.

오후 1시까지 서울에 내린 눈은 25.5cm로 관측사상 최고 기록인 1969년의 25.6cm에 0.1cm 차로 다가섰습니다.

인천에도 22cm 이상의 눈이 쏟아지는 등 중서부지방을 중심으로 20cm 안팎의 폭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도산간에는 최고 20cm, 충남서해안과 호남서해안, 제주도산간에는 최고 15cm의 폭설이 더 내리겠고 서울 경기와 강원, 충청과 호남, 경북과 경남서부내륙에도 2cm~10cm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오후늦게나 밤에 서울·경기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서해안에는 목요일까지 많은 눈이 내릴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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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탄이 쏟아지면서 지하철과 전철 운행이 중단되고 차량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는 전동차가 5분 정도 멈춰섰습니다.

코레일 측은 갑자기 내린 폭설로 전기 장치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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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전 7시쯤엔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서울 역삼역 근처에서 20분동안 멈춰서기도 했습니다.

잇따른 사고 여파로 지하철 운행 간격도 5분~8분까지 크게 벌어져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안내방송 : 지하철 안내방송 현재 지하철에 폭설로 인하여 승객이 증가함에 따라 열차가 지연 서행 운전되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곳곳에서 차량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보광동길에서는 택시와 승용차가 추돌 사고로 일대 도로에 차들이 뒤엉키면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북부간선도로 구리나들목 근처에서도 화물차 사고로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면이 미끄러운데다 눈이 계속내리고 있어 크고 작은 접촉사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객기 운항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은 항공기 운항이 9년만에 전면 중단됐고, 인천 공항도 항공기 동체를 녹이는 작업 때문에 출발이 잇따라 지연되고 있습니다.

또 인천과 서해 섬 등을 오가는 11개 항로의 연안 여객선도 폭설과 높은 파도 때문에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오후까지 눈이 계속 내릴 예정인만큼 오늘 안으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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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대전, 충남 지역에는 새벽부터 내린 폭설로 곳곳에서 교통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 지역을 운행하는 여객선과 유람선들도 큰눈에 풍랑주의보 발효가 예고되면서 대부분 운항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역시 대설주의보가 발령중인 충북 지역 각급 기관들은 시무식을 취소한 채 전 직원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강원 지역 대부분은 지난 2일 내린 눈을 채 치우기도 전에 다시 눈이 쌓여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자 당국은 모든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긴급 제설 작업에 나섰지만 눈을 치우고 교통 혼잡을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태입니다.

오대산과 치악산 등 주요 국립공원도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입산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민들은 오전 일찍부터 비닐하우스에 나와 눈을 쓸어 내리거나 불을 피워 눈을 녹이는 등 눈 무게로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것을 막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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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폭설이 시작된 새벽 5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2단계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가용한 모든 인원과 장비를 동원해 범 정부 차원의 제설 대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 국방부와 민간 기업에도 제설 작업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각 방송사를 통해 대국민 홍보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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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1시 10분 쯤 경기도 안산시 사동에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연구원의 자재창고 건물이 붕괴되면서 주변에서 제설작업을 하던 공사직우너 45살 정모 씨가 숨졌습니다.

이 사고로 당시 같이 제설작업을 하던 32살 윤모 씨 등 2명도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렸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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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남북 사이에 상시적인 대화를 위한 기구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국정연설을 통해 3대 국정운영 기조와 5대 핵심과제를 밝히면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도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서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조속한 6자회담에 복귀를 촉구하면서 "한반도 비핵화가 진전되고 본격적인 남북협력의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언급은 북한이 지난 1일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밝히고, 재일본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플러스 : 생생뉴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10톤이 넘는 초대형 명절빵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해 성탄절 미국에서 발생한 여객기 테러기도 사건 이후, 세계 각국 공항에서 잇따라 전신스캐너를 도입하고 있어 인권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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