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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EO들 "올해 변화 통한 수익성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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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변화를 통한 수익성 추구를 올해의 경영 화두로 삼았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금융투자업계가  금융위기의 그림자에서 벗어나면서 그동안 미뤄졌던 업계 재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체질을 변화시키고 영업 능력을 강화해 수익을 극대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은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이날 시무식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밝힌 신년사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대신증권 이어룡 회장 = 새로이 시작된 2010년은 자본시장법의 효력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해가 될 것이다. 특히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다져진 실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금융투자업자간의 공격적인 영업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여러분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체가 돼야 하고, 우리의 목표가 고객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회사가 되는 것임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

▲대우증권 임기영 사장 = 2010년 새해는 대내외적으로 시장 여건이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중동이나 유럽 등지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각국에서 출구전략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 전망에 대해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올해에는 수익성 향상을 위한 리테일부문 체질 개선과 상품 경쟁력 강화, 해외사업 수익성 증대, 산은금융그룹과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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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 유준열 대표 = 새해에도 불확실성의 안개가 여전히  자욱하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그동안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과 극복을 통해 성장해 왔다. 2010년에도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혁신을 통해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 나가야 하며, 수익창출 능력을 더 키워나가야 한다. 과거의 어느 한 시기도 중요하지 않았던 적이 없지만 앞으로의 몇년이 우리가 1등 금융투자회사가 될 수 있는지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 = 2020년 글로벌 톱 10을 향한 새로운 10년의 출발점에서 있다. 이 10년동안 '한국의 삼성증권'에서 '세계의 삼성증권'으로 도약과 변화를 이루어 내야 한다. 이를 위해 마음껏 도전하고, 창조적 발상을 생활화해야 한다. 또 본사와 각 사업부문이 모두 한 방향으로 더욱 힘을 모아야 한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기존에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영역으로 나가자.

▲신한금융투자 이휴원 대표 = 앞으로의 10년은 신한금융투자가 1등 금융투자회사로서 위상을 정립해가는 귀중한 시기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고정관념을 버리고 목표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집념을 가지며, 역동적인 조직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올해의 전략 목표는 자산영업 선순환 시너지 체계 구축이다. 무엇보다도 회사의  기본 경쟁력을 강화해야 하고 회사 브랜드 가치, 기업문화, 팀워크, 성과보상체계, 인재양성 등 기본 인프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현대증권 최경수 대표 = 격변하는 시장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태되지 않고 현재의 사업기반을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적 화두로 '새로운 상황에 맞도록 적시에 적응해야 승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인 '응형무궁(應形無窮 )'을 제시하고자 한다. 아울러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영업현장을 중시하는 영업 최우선주의 아래 모든 정책을 시행하며, 각자의 업무에서 명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최고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 = 고객과 이해관계를 함께 하는 최고 기업이 되기 위해 첨단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익성을 유지하고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하며, 신개념의 종합자산관리 영업 도입을 통하여 대내외 신뢰도를 제고하는데 힘써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의 정신'이라 부를 수 있는 더욱 발전되고 굳건하며 고유의 강인한 정신자세를 가져야 한다.

▲KB투자증권 김명한 사장 = 올해는 그룹 전체에 활력소를 불어넣는 비은행  주력자회사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올해의 전략적 방향은 대형 종합금융투자회사로의 성장기반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리테일 오프라인 영업에 본격 진출하고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항상 크게 생각하고 하루하루 새로워지기 위해 한 발씩 매진하겠다.

▲SK증권 이현승 대표 = 올해의 경영 방침은 개별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강한 기업문화 구축을 통한 선진 IB로의 도약이다. 먼저 성장을 위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강하고 행복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 고객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은 과감히 버리고 고객에게 진정으로 가치를 제공하는 일이 집중하겠다.

▲LIG투자증권 유흥수 대표 = 양적 성장과 함께 내실을 기해 회사의 조기  상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의 사업구조 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사업부문의 자체 경쟁력을 높여 수익을 확대하고 사업기반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실시하며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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