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백호!
늠름한 기상과 용맹의 상징!
60년 만에 백호의 해가 돌아왔습니다.
경기도 용인에 있는 동물원입니다.
경인년을 맞아 '백호 사파리'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박혜원/동물원 마케팅 담당자 : 60년 만에 찾아오는 백호 해를 맞이해서 이런 백호의 기운을 받아 모든 국민들이 행운을 얻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계 최초의 백호 사파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백호 사파리에는 10마리의 백호와 10마리의 벵갈 호랑이, 2마리의 한국 호랑이가 함께 살고 있는데요.
경인년의 주인공인 백호가 단연 돋보입니다.
[백민우/대전광역시 성모 초등학교 3년 : 갈색 호랑이만 봤는데 호랑이가 흰색이니까 신기하고 특이했어요.]
[조정연/대전광역시 가장동 : 60년 만에 맞이하는 백호해라 그래서 우리 아이들 하얀 호랑이 보여주러 왔는데 호랑이 보고 나니까 호랑이 기운을 얻는 것 같기도 하고 재밌고 신기하고 아주 즐거웠어요.]
이 동물원에서는 1월에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백호 인형을 선물로 주고 호랑이띠는 물론 동반 고객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과천에 있는 또 다른 동물원.
호랑이에게 먹이를 던져주며 소원을 빌어보는 이벤트가 한창입니다.
[엠버/미국 텍사스 : 여기 와서 호랑이를 보니까 재미있었고, 소원을 빌어서 너무 좋았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곳에 있는 호랑이는 모두 한국 호랑이로도 불리는 시베리아 호랑이인데요.
경인년을 맞아 '십 만분의 일'의 확률로 태어난다는 백호 '백운이'를 보러 오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었습니다.
[편현수/호랑이 사육사 : 호랑이 해이기 때문에 소원을 빌러 오셔가지고 고객들이 10%~ 20% 증가를 했어요.]
광진구 능동에 있는 동물원.
이곳 동물원에는 지난해 11월에 태어난 아기 호랑이를 마스코트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동물체험교실'을 마련해 아기 호랑이를 직접 만져보고 안아볼 수 있게 하고 있는데요.
가족단위의 손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엄지혜(6) : 좀 무서웠지만 귀엽기도 하고 부드러웠어요.]
[엄재용/서울 문배동 : 올해가 호랑이 해잖아요? 애들도 좋아하고, 호랑이의 용감함과 기가 전해져 오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호랑이의 기백과 진취적인 기상을 가까이에서 보고 느끼게 하는 각 동물원의 '호랑이 마케팅'.
경인년 새해를 맞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