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터키 북서부에서 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파리에서 조 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철로를 벗어난 열차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긴급 출동한 구호요원들이 황급히 부상자들을 실어 나릅니다.
사고가 난 곳은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에서 남서쪽으로 4백킬로미터 떨어진 빌레직 지역입니다.
정지 신호를 보지 못하고 달리던 열차가 서 있던 다른 열차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기관사 한 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승객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터키 교통부는 기관사의 운전 부주의와 신호 오작동 여부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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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는 열차와 철로가 노후화되고 신호 체계가 잦은 고장을 일으켜 대형 열차사고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에는 이스탄불과 앙카라를 오가는 고속열차가 탈선해 37명이 숨지고 95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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