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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노리고 한국인 남편 살해…'무서운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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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 동포 여성이 한국인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중국에 있는 전 남편까지 한국으로 불러들여,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새해 첫 연휴 마지막날 사건사고,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해 첫날인 그제(1일) 오전 서울 상계동에 사는 중국 동포 41살 안 모씨는 남편이 집에 돌아오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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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출동해 수색하던 중 집 앞 골목길에서 남편 42살 박 모씨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박 씨 부부가 지난해 3월 혼인 신고를 한 뒤 10개의 보험 상품에 가입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남편 박 씨가 숨졌을 때 안 씨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3억 6천만 원.

게다가 안 씨가 지난해 초부터 중국에 있는 전 남편과 자주 통화를 했고, 지난달에는 전 남편이 입국한 사실도 밝혀냈습니다.

[박규만 경사/서울 노원경찰서 : 가장 의심스러웠던 부분이 여자 피의자가 피해자하고 갑작스럽게 혼인신고를 한 다음에 상해보험에 약 한 10여 군데에 가입한 사실을 확보하고.]

경찰은 안 씨와 전 남편을 추궁한 끝에 보험금을 노리고 함께 범행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모씨/전 남편, 피의자 : 죽고 싶은 생각 밖에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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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새벽 2시 쯤 서울 서원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52살 박 모씨가 숨지고 부인과 아들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아들이 담배 냄새를 없애기 위해 촛불을 켜놓고 잠자리에 들었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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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0시 쯤엔 전남 목포의 한 부두에 정박중이던 어선에 불이나 9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최은진, 화면제공: 서울 관악소방서·전남 목포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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