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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영서 대설주의보…오늘 낮 한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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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첫 눈이 서울·경기를 비롯한 중북부지방에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 등지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연일 계속됐던 한파는 오늘(2일) 낮쯤 잠깐 풀렸다가 내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최고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 새해 첫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도 중북부지방에 눈이 이어지고 있고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 등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지방에는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최고 5cm의 눈이 내리겠고 곳곳에서 빙판길이 우려된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오늘 오전 중으로 그쳤다가 모레 다시 한 번 전국적으로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추위가 주춤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밤새 찬공기와 씨름했습니다.

두꺼운 옷과 목도리로 매서운 추위를 막아보지만 움츠러드는 몸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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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손이 시려 어쩔 줄 모르는 딸을 보다 못해 장갑을 벗어 건넵니다.

[박철준/경기도 일산 : 오늘 날이 많이 춥네요. 애들 감기 걸릴까 봐 둘둘둘 싸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는 나을 거 같아서.]

청바지 차림의 아가씨가 시린 발을 동동 구릅니다.

[정부용/서울 영천동 : 1분 1초가 한 시간 같고 견디기가 너무 힘들어요. 집에 빨리 가서 따뜻한 이불 위에 눕고 싶어요. ]

현재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4도, 철원이 영하 7도 등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5도 안팎의 날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따뜻한 기류가 남쪽에서 유입되면서 낮에는 한파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오늘 밤부터 다시 추위가 찾아와 내일은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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