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가장 높은 곳. 지난달 대청해전이 일어난 서해 5도 지역이겠죠. 연말에도 철통 경계를 펼치고 있는 해군 고속정 전진기지를 가보겠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쉼 없이 돌아가는 레이더와 발사 준비를 갖춘 함포.
최전방 고속정 전진기지에 비상출동 명령이 떨어집니다.
[현시각 적 함정 기동 중 대북 경계태세 강화지시됐음. 총원 전투배치 실전! 전투배치! 전투배치!]
서해 북방한계선 근처로 남하하는 북한 경비정이 포착되자 지난날 대청해전 승리의 주역인 참수리 338호정이 출동해 전투 태세에 돌입합니다.
일촉즉발의 대치.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강추위도 느끼지 못할 만큼 고속정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북한 해주와 배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최전방 고속정 전진 기지는 항상 비상출동에 대비해야 합니다.
지난달 10일 서해상에서 남북해군간에 교전이 벌어진데 이어 북한이 이곳을 해상을 평시 해상사격구역으로 선포하면서 해군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서해를 지키기 위해 철통 경계를 펼치고 있는 우리 해군 장병들에게는 연말연시가 따로 없습니다.
[김상욱/대위 해군 고속정 338호 정장 : 연말연시라서 가족과 친지들이 보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함대 NLL 수호를 위해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해군의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