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안상수, 예산처리 "내일부터 의원들 비상대기"

'30일 예결위→31일 본회의 처리' 시간표 제시


구글 선호 소스에 SBS뉴스 추가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8일 "본회의가 예정된 29∼31일 사흘간 지역구 활동에 일절 나서지 말고 (국회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있어 달라"고 밝혔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진정성있는 제안을 해오면 언제든 협상에 응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신성범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그의 언급은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을 막기 위한 시간이 불과 나흘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과의 '예산 협상'이 끝내 결렬될 경우 예산안 강행 처리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해석돼 주목된다.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의 '4대강-예산안 분리협상' 제안과 관련, "민주당이 예결위 회의장 점거를 풀고 언제까지 합의하겠다는 시한을 정하면 회담에 응할 수 있다고 했으나, 이 원내대표가 '못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안 원내대표는 민주당측에 "예결위는 30일까지 처리하고 예산안 전체를 31일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시간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만약 민주당과의 예산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예산안 단독처리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정훈,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모처에서 회동을 갖고 29일부터 실시될 본회의 안건과 세부 의사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