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에는 깜짝 '산타랠리'가 있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들이 수익률 관리에 나선 데다가 내년 초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되면서 지난 한 주간 코스피 지수는 3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석달 만에 1,680선을 회복했습니다.
다만, 코스피 지수는 3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으로 소폭 조정을 받았습니다.
연말인 31일에는 휴장을 하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사흘 간만 장이 열리는데요.
지난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미국 증시가 연중 최고치까지 치솟는 등 글로벌 증시가 연말 랠리에 동참하고 있는 데다가 최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수급 사정이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승 폭은 제한적일 전망입니다.
연말을 맞아 전반적으로 거래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1,70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증시가 1,700으로 한 단계 올라서기 위한 재료가 부족합니다.
결국, 내년 초 발표될 기업들의 올 4분기 실적이 증시의 레벨 업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당초 우려와 달리, 국내 증시의 30%를 차지하는 IT 업종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이 점쳐지고 있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연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른바 '1월 효과'로 인해 연말, 연초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다면 실망 매물이 한 꺼번에 쏟아지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출렁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시장을 보고 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실적 개선이 점쳐지는 종목을 골라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