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사면복권에 찬성하는 사람이 반대자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정치분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3일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 조사를 해 2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의 사면복권에 찬성하는 의견이 44.2%였고, 반대 의견은 27%로 나타났다.
나머지 28.8%는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찬성 31.6%, 반대 35.8%를 기록한 전남.광주와 찬성 25.2%, 반대 33.6%로 나타난 전북에서만 이 전 회장의 사면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았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사면을 지지하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대구·경북(56.6%)과 대전·충청(51.1%)에선 찬성의견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났다.
체육계와 재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을 위해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 전 회장의 사면복권이 필요하다고 탄원하고 있다.
이 전 회장은 지난 8월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저가발행 사건 등과 관련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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