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23일 대형 선박 스크루 등 3억원 어치가 넘는 선박부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58) 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 씨에게서 부탁을 받고 훔친 선박부품을 운송해준 2명과 장물인 줄 알면서도 선박부품을 사들인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4일 오전 4시께부터 9일 새벽까지 3차례에 걸쳐 부산 영도구 남항동 선박부품회사 앞에 있던 1억원 짜리 황동 스크류 2점과 선박 주요장비 48점(시가 8천만원 어치)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이에 앞서 1일 오전 4시께 인천시 중구에 있는 선박부품회사 앞에 있던 시가 5천만 원 짜리 스크류 2점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에 스크류 주인 행세를 하며 지게차와 화물차를 불러 대형 선박부품들을 훔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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