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인고속도로 입구인 서울 제물포길은 상습정체 구간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물포 길이 복층의 지하터널로 만들어집니다.
보도에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인고속도로 진출입구간인 서울 제물포길은 시도때도 없이 밀립니다.
하루 평균 13만 7천대로 교통량이 워낙 많은데다, 편도 4차로의 경인고속도로가 제물포길 구간에서 2개 차로로 좁아지기 때문입니다.
또, 제물포길은 자동차 전용도로이다보니 사람은 육교를 통해야만, 차량은 우회를 해야만 길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천과 강서지역이 단절돼 지역 발전이 더디다는 민원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호암/서울 신정동 : 이쪽으로 올 길이 없잖아요. 또 오고 싶어도 불편해요. 육교를 건너야 하고, 특히 여기오는데 자전거타고 와도 돼고, 얼마든지 돼는데.]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제물포길을 지하화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9.7킬로미터 구간에 왕복 4차로의 유료 지하도로를 뚫고, 올림픽대로와 연결할 계획입니다.
기존 지하철 선로보다 더 깊은 지하 40미터 아래에 복층 터널 구조 형태가 유력합니다.
출퇴근 시간 시속 15킬로미터였던 평균 통행 속도는 최소 4배 이상 빨라지고, 기존 도로는 횡단이 가능한 일반 도로로 전환돼 차로수는 줄어들고 녹지대가 넓어집니다.
[고인석/서울시 도로기획관 : 앞으로 지하도로가 되게 되면 이 지역을 통행하는 시간이 40분에서 한 10분 정도로 시간이 단축될 걸로 생각합니다.]
오는 2015년 개통을 목표로 민간 자본 유치를 노력중인 이번 사업에는 모두 5천 5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서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