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현대차, 15년만에 무분규 타결…노사상생 희망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국내 강성 노조의 맏형격이던 현대자동차 노조가 15년 만에 처음으로, 분규 없이 내년도 임금협상안에 합의했습니다. 노조가 임금 동결을 받아들이는 대신 회사는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습니다.

UBC, 김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교섭 기간 8개월의 대장정은 노사 모두의 승리로 마무리 됐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어젯(21일)밤 늦게 끝난 교섭에서 기본급을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노후차 세제 지원 등으로 매출이 급증한데 따른 성과급 300%와 경영 실적과 무분규 달성 일시금 500만 원, 그리고 무상주 40주 지급 등에 합의했습니다.

회사는 임금 동결의 명분을 지키고, 노조는 성과에 따른 임금 확보라는 실리를 거둔 것입니다.

[장규호/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대변인 : 연내 타결과 파국을 피하기 위해 최선의 안으로 결단한 만큼, 아쉽고 미흡한 부분은 남은 임기중에 채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왹입니다.]

회사 역시 파업 없는 무분규 합의로 노사 상생의 희망을 보여줬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백승권/현대자동차 홍보팀장 : 회사는 종업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했고, 노조는 회사의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 2007년 1조 6천억 원의 매출 손실을 비롯해 1994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파업으로 인해 지금까지 11조 6천여억 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노조가 단 한 차례도 파업을 벌이지 않았고, 이는 곧 노사 모두가 승리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국내 대표적 분규 사업장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던 현대자동차.

15년 만에 이뤄진 이번 무분규 합의는 그동안 대립과 갈등으로 상징됐던 국내 노동운동의 방향에도 큰 변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광고
광고 영역

(영상취재 : 김진권(UBC))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