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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예산안' 협상 재개…4대강 이견 못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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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여야가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한 회담을 재개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핵심쟁점인 4대강 사업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호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 협상결과 나왔습니까?

<기자>

네, 10시반부터 시작된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박병석 예결위원장의 만남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양측은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된 협상에서 수자원공사에 지원하는 이자비용 800억 원 삭감 문제와 수중보 설치 규모 등을 놓고 치열한 협상을 벌였습니다.

민주당은 4대강 사업 중 대운하 의심 예산 항목인 보의 수와 준설 규모를 삭감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보와 준설량의 설계를 변경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예산 총액에서 삭감 폭을 결정하자고 맞섰습니다.

협상을 앞두고 양당 원내 지도부들은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는데요.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4대강 살리기의 핵심이 보 설치와 준설인데도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하라는 것은 4대강 사업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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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예산안의 결정권을 갖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국회는 다시 파행과 난장판으로 얼룩질 것이라며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여야는 오늘(24일) 오후 다시 만나 막판까지 협상의 끈을 놓지 않을 방침이지만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시간이 갈수록 물리적 충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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