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새로 출범하는 사회통합위원회 위원장에 '행정의 달인' 고건 전 총리가 임명됐습니다. 갈등 해소에 정성을 쏟겠다면서 용산참사를 거론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국무총리와 서울시장을 두 차례씩 지낸 '행정의 달인' 고건 전 총리가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청와대는 고 전 총리가 오랜 경륜과 통합 이미지 등 역량과 인품을 두루 갖춰 일찍부터 적임자로 검토했다고 인선배경을 밝혔습니다.
화려한 공직경력과 함께 호남 출신이라는 지역적 배경도 작용했다는 후문입니다.
고 전 총리는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며 특히 용산참사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절차를 제도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간위원 32명엔 문정인 연세대 교수, 박재규 전 통일부 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와 소설가 이문열, 황석영 씨 등이 선임됐습니다.
또 위원회 산하엔 계층과 이념, 지역, 세대 등 4대 분과위가 설치됩니다.
[맹형규/대통령 정무특보 : 4-50대의 전문가, 대학교수 같은 분들이 포진해 구체적인 일이나 정책 대안을 내놓는다든지 문제점을 분석한다든지 그런 일을 할 것입니다.]
위원회는 내일(23일) 창성동 청와대 별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