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워싱턴을 비롯한 미국 동부지역에도 현재, 폭설을 동반한 한파로 비상사태가 선포돼 있습니다. 50센치미터가 넘는 폭설로 사망자가 벌써 5명이나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 의회와 백악관 등 워싱턴 중심부가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제설차가 열심히 눈을 치워도 여전히 도로는 눈밭입니다.
최고 69센티미터가 넘는 폭설이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 해안지방에 쏟아지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애드리언 펜티/워싱턴 D.C 시장 :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드시 필요한 일이 아니라면 집에서 나오지 마세요.]
차량 통행이 많지 않은 주말이었지만, 도로마다 폭설로 인한 사고가 있따랐습니다.
버지니아주에서는 4천건이 넘는 교통 사고가 접수됐고, 버지니아와 오하이오주에서는 빙판길 사고로 5명이 숨졌습니다.
근처 공항의 항공기 이착륙도 모두 지연되거나 취소되면서 성탄절 휴가객을 비롯한 수만명이 공항에서 꼼짝없이 발이 묶였습니다.
[프루셔/승객 : 워싱턴에서 꼼짝할 수 없게 됐네요. 성탄절 휴가 첫날인데,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동부 해안 지역에는 앞으로도 3~40센티미터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각 주정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