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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3자 회동 신속히"…여야, 대치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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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예결위 회의장 점거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세균 대표가 대통령과의 3자 회동을 통해, 예산안 등 국정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에서 처리할 문제라면서 점거 농성을 먼저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20일) 기자 간담회을 통해, 국회가 파국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선,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제안한 대통령과의 3자 회동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자리를 통해 4대강 사업과 예산안 등 국정현안에 대한 국민의 뜻을 대통령에게 그대로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예산안 처리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문제고, 또, 여야 대치 상황에서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 3자 회동을 말하기에 앞서, 예결위 점거 농성부터 중단하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3시에 예결위 회의장에 들어가 점거 해제를 다시 요구할 계획이며, 무산될 경우, 어제에 이어 계속 예산안 자체 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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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르면 내일 다시 만나 대치 정국 해소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지만, 여야의 입장 차가 커서 예산안 처리가 해를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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