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암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30~40대 젊은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은 다른 암들보다는 좀 더 일찍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동생이 갑상선 암 진단을 받자 혹시 라는 생각에 검사를 받게 된 30대 여성입니다.
[조은주(31): 가명, 갑상선암 환자 : 제가 되게 피곤했거든요. 집안일도 못하고 가게일도 못하고 아무 일도 못 할 정도로. 그리고 얼굴이 붓고 그래서 검사를 받게 됐더니….]
검사결과 오른쪽 갑상선에 직경 9mm나 되는 악성 종양과 함께 그보다 작은 암 덩어리가 발견됐는데요.
동생보다 더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조은주(31): 가명, 갑상선암 환자 : 암이라고 그 얘기 듣고 신랑이랑 나랑 애기들 하고 한없이 울었어요. 그 뒤로부터 내 몸 관리는 내가 해야되겠구나 하고 느꼈죠.]
목의 앞쪽 아랫부분에 있는 갑상선은 성장과 신진대사와 관계된 호르몬을 분비하는 나비모양의 기관인데요.
한 병원의 조사 결과 갑상선 암 수술이 2005년 183건에서 지난해 451 건으로 4년만에 2.5배나 늘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환자가 급증해 전체 환자의 3분의 1 가량이 20~30대 여성입니다.
[이덕기/내분비내과 전문의 : 갑상선은 스트레스하고 과로 이런 것과 관련이 있거든요.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스트레스가 좀 늘어나고 과로도 늘어나고 그래서 더 많이 발견이 되고, 환경 호르몬 이라든지 먹는 음식에 다양화가 돼 있기 때문에 음식이나 환경 때문에 오는 경우도 있고….]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데다가 전이가 돼도 목이 답답하고 기침만 나기 때문에 30대 부터는 정기검진을 받아야 하는데요.
갑상선 암은 성질이 온순하고 주위의 침범이나 전이가 느려 갑상선에 종양이 발견된다고 해도 정기검진을 통해 관리하면 큰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