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위치한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105㎡의 전셋값은 2억 3천만 원 선.
전세 가격이 최고점을 기록했던 작년 7월에 비해 3천만 원 가량 내렸습니다.
원인은 판교 신도시로 옮기려는 수요자들로 전세 매물이 늘었기 때문.
[경기도 분당구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 새로 입주하는 사람들 중 60~70%가 분당 집을 정리하는 스타일이에요. 판교에 가야 될 분이 분당에 많이 있기 때문에 그 분들이 물건을 내놨어요.]
용인 일대의 전세시장도 약세를 보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10월 1억 4천만 원에 거래되던 109㎡아파트 전세값이 현재는 1천만 원 가량 떨어진 상태로 세입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분당구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 전세 같은 경우는 판교 새 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이쪽으로 손님들이 안 오세요. 새 아파트로 가는 수요가 있다보니까 좀 줄기는 했죠.]
거기다 내년에도 입주 물량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 전세가 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양지영/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실 : 송파구 잠실에서도 경험했듯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고 할지라도 공급 물량이 많다보면 집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판교 신도시의 경우엔 내년 상반기까지 4천 가구 이상 입주가 되고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인 용인 지역에서도 입주 및 공급이 계속 이루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자금 규제와 대규모 물량 공세로 판교와 인근 지역의 아파트 매매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세 가격이 동반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