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의 동생인 자민당의 구니오(邦夫) 의원이 모친(87)으로부터 받은 정치자금이 형보다 2억수천만 엔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보도했다.
하토야마 형제는 2002년경부터 월 1천500만엔씩을 모친으로 지원받아왔으나 2007년 구니오 의원이 사무소 비용 명목 등으로 월 1천만 엔을 더 받기 시작해 올해 5월까지 계속됐다.
이에 따라 구니오 의원이 모친으로부터 받은 정치자금은 형인 하토야마 총리에 비해 2억수천만 엔 정도 더 많아 전체적으로 14억 여엔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구니오 의원은 현재 증여세 절차를 밟고 있으며 규모는 5억 엔(약 65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토야마 총리의 모친은 15일 도쿄지검 특수부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구니오 의원에 대한 지원액 증액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토야마 총리의 모친은 두 아들에게 지원한 자금에 대해 "부모로서 당연히 아들을 돕기 위해 지원했다"고 진술했다.
자금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치자금이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증여 여부에 대해서는 "돈을 빌려준 것인지, 그냥 준 것인지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측근들이 알아서 처 리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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