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16일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하고, 민주당이 이를 수용한데 대해 "이 대통령이 여야대표회담에 참석할지 여부를 이제부터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을 포함한 여야대표회담을 제안하기에 앞서 청와대와 사전조율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만약 이 대통령이 여야대표회담에 참석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일정상 덴마크 방문 이후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과 한나라당, 민주당 대표간 3자 회동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한번도 없었고 이 대통령이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25일 단독 오찬회동이 마지막이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20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와 단독 영수회담을 가졌고, 그해 4월 6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민주당 정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와 북한 로켓발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4자회동을 가진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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