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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한 무기' 정밀조사 착수…미국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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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북한제 무기를 싣고 가다 억류된 화물기를 태국 당국이 정밀하게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이런 억류 조치에 만족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태국 당국은 불법 무기 운송 혐의로 억류된 그루지야 국적 화물기에 실린 북한제 무기에 대한 정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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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탄 태국 정부 부대변인은 "임시 조사 결과 로켓용 추진 폭탄과 견착식 미사일, 다양한 로켓과 무기 부품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아직 개봉하지 않고 보관해 온 밀폐 용기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화물기의 최종 목적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리랑카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무기 수요가 있는 파키스탄과 미얀마, 아프리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태국의 이런 억류조치에 대해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북한 화물기 억류 조치가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제재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었다며 국제적인 대북제재가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클린턴/미 국무장관 : 제재조치를 통해 무기확산을 막을 수 있음이 입증됐습니다. 국제사회의 일치된 대응을 통해 북한으로부터 우리가 원하는 대답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정확한 조사를 통한 추가조치 마련을 촉구하면서도 이번 사건이 북한과의 대화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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