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음악에 맞춰 악기를 연주하는 아이들.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지는데요.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바탕 합주를 벌이는 이곳은 아이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음악치료 수업입니다.
[백경실/음악치료 전문가 : 음악 안에서 공통점을 찾는다거나 같은 느낌을 느끼게 한다던가 이런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되는 거 같아요.]
다양한 악기와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음악치료를 받으며 아이들은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데요.
[이혜정/11세: 새로운 악기도 배우고 노래도 배워서 즐거웠어요.]
[이수경/12세 : 재밌기도 하고 친구들하고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올해 26살의 직장인 이희진 씨는 그림을 통해 자신의 심리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미술치료센터를 찾았습니다.
곧이어 말하기 힘든 자신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하는데요.
잘 그려야 한다는 스트레스도 욕심도 없이 마음 속 이미지를 자유롭게 그릴 수 있어 억눌렸던 감정이 조금씩 풀어지는 걸 느낍니다.
[이희진/서울 역삼동 : 그림을 그리면서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도 많이 풀리는것 같았고요. 기분이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김혜정/미술치료 전문가 : 마음것 그림을 그리거나 작품을 만들거나 그런 시간을 통해서 자기 감정을 표출하게 되면서 자기 안에 쌓여있는 여러 가지 부분들을 실제로 말로 하지 않아도 그냥 표현을 통해서 자기 해소가 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치유의 과정을 그림으로 담아낸 작품 전시회도 인기입니다.
서울의 한 갤러리, 전통 민화부터 만화, 사진, 영상작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업을 한 사람들은 다름 아닌 의사 선생님들.
모두 18명의 의사들은 청진기와 메스가 아닌 미술 도구들을 들고 의술이 아닌 예술 처방전을 내놨는데요.
[이현주/큐레이터 : 치료 목적의 의학적 처방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18명의 현직 의사들이 아트메디슨, 힐링 아트라고 할 수 있는 예술적 처방을 선보이는 전시회입니다.]
치열하게 앞만 보며 살고 있는 현대인들은 이런 힐링 아트를 통해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 있습니다.
[구본민/경기도 부천 : 처음 보는 그림이지만 친근하게 다가오는거 같고요. 그림 볼 때마다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음의 약이 되어 주는 문화 테라피.
지친 현대인들은 보고, 들으며 지친 심신을 치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