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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CNN' 내년 1월1일 첫 방송

신화통신 '중국 인터내셔널TV' 설립…24시간 방송중 영어 6시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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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CNN'으로 불리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뉴스 전문 TV 방송인 '중국인터내셔널TV'(약칭 CITV)가 내년 1월1일 정식 방송을 시작한다.

베이징의 언론계 소식통들은 14일 신화통신이 당초 자사 창립 78주년인 지난 11월7일 시작할 예정이던 CITV 방송을 다른 언론사와의 내부 조정 때문에 내년 1월1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영 TV 방송인 CCTV는 신화가 TV 뉴스 방송을 하는 데 불만을 표시했으나 최근 당국자간 내부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CITV는 통신위성 '아태(亞太) 6호'를 통해 위성으로 방송되며 중국어로 18시간, 영어로 6시간씩 하루 24시간 진행된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영어 방송은 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뉴스뿐만 아니라 국제 뉴스를 다룰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CITV는 위성방송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면서 "중국 본토의 시청자들뿐 아니라 미국의 CNN이나 아랍의 알-자지라 방송처럼 전 세계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적인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CITV의 본부는 신화통신 본사가 위치한 중국 베이징(北京)에 두되 홍콩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도 지사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CITV의 공식출범에 앞서 지난 7월부터 매일 90분씩 영어로 시험 방송을 실시해 왔다. CITV의 출범에는 홍콩의 위성방송사인 봉황TV가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CITV를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며 재원 조달을 위해 홍콩이나 중국증시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소식통들은 내다봤다.

신화통신은 국가 위상에 걸맞게 국제무대에서 역량을 강화하라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뉴스코프나 타임워너와 같은 세계적인 미디어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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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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