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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이건희 사면보도 다소 이른 감"

"야당, 국회 손가락질 받지않도록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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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4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사면.복권 논란과 관련, "요즘 사면보도를 보면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이 전 회장 사면에 대한 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고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데 저도 취지는 이해한다. 이 전 회장이 경제인으로서 많은 업적을 냈고 존경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경제계와 정치권 일각의 이 전 회장 조기 사면 복권 건의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또 12월 임시국회에 대해 "지난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예산과 민생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 야당이 계속 발목을 잡는 것은 국민의 고통 가중시키는 것"이라면서 "야당은 16개 시.도지사와 지역주민들이 찬성하는 4대강 사업을 반대하지 말고, 국회 전체가 손가락질을 받지 않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대표는 태국 정부의 북한 무기수출 수송기 적발 사건에 대해 "북한의 무기수출이 적발됐는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1874호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면서 "핵 폐기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을 북한이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정 대표는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대해 "정부가 아프간 파병 동의안을 제출했는데 대한민국은 당연히 어려운 나라를 돕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다만) 지금 세계가 예전보다 불안정해졌는데 파병에 앞서 안전을 위한 조치를 빈틈없이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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