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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증시]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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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코스피는 나흘만에 조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미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1,660선을 회복하며 출발됐는데요.

기관쪽의 매도가 강해지면서 결국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낙폭도 보다 넓혀진 상황인데, 코스피지수가 1645포인트로 11포인트가 넘는 하락세로 기록하고 있고요.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하면서 49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관은 물론 오늘(14일)은 외국인도 함께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537억 원, 기관이 1325억 원의 매도우위로서 집계되고 있고요.

외국인은 특히 기계업종을 대량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기계업종에서는 지금 두산인프라코어가 급락하면서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장중 제이피모간 창구에서 매도주문이 쏟아졌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장 마감 후에 자사주를 처분하겠다는 공시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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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업종을 포함해 오늘은 대형주가 상당부분 조정을 받고 있는데요.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한 조선주와 지난주에 강했던 현대차와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운수장비 업종이 1% 가량 급락하고 있습니다.

반면 증권주는 약세장에서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리츠증권이 메리츠종금과 합병을 추진한다는 이런 소식으로 급등하고 있는데요.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습니다.

코스닥 쪽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먼저 셋톱박스 관련주들의 급등에 눈에 띄고 있는데요.

정부와 통신사업자들이 IPTV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서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홈캐스트와 현대디지탈텍, 아리온 등이 10% 내외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관련주도 강합니다.

아이폰에 이어서 구글이 직접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 이런 소식이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마트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소액결제 서비스 업체인 다날을 비롯해 전거래일 모바일게임사 게임빌과 컴투스 등이 일제히 오름세입니다.

골칫덩어리였던 미국의 고용과 소비 지표에서 회복되는 조짐이 서서히 감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미국 FOMC회의가 예정돼 있는 만큼 좀 더 지켜보자는 심리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은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의 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한다, 이런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경기회복 신호가 강해질수록 정책적인 변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별다른 상승요인이 없는 가운데 결국은 수급개선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외국인은 매수규모가 크지 않고 기관 역시 특별한 매수세가 눈에 띄지 않는 만큼 수급개선에도 큰 기대를 걸긴 어렵습니다.

이젠 연말입니다.

시장 변수들 자체가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만 이렇게 적극적인 대응을 보일 주체가 딱히 없는 만큼 올해는 증시가 화려하기 보다는 소박하게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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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원·달러 환율 동향까지 점검하겠습니다.

오름세로 이번주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현재 1원 90전이 오르면서 1,165원 90전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비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금리를 조기에 인상할 수도 있다' 이런 심리가 확산된건데요.

지난 주말 달러는 2개월래 최고치로 오른 바 있습니다.

두바이월드의 자회사인 나킬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우려는 일단 진정되는 분위기입니다만 만약 그 여파가 그리스나 스페인 외에 다른 국가로도 파급된다면 달러 강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FOMC회의를 앞두고 있는데다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도 나오면서 오늘은  상승세가 다소 제한되는 분위기입니다.

(이진선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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