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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5% 성장 전망"…확장적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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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로 잡았습니다. KDI의 전망치 5.5%보다는 낮지만 IMF나 OECD의 전망 보다는 높은 수준인데요. 사실 이정도면 꽤 괜찮은 수준입니다. 듣는 국민 입장에서는 꽤 불안한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두바이 쇼크나 그리스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하락처럼 언제 어디서 어떤 대외요인이 발생할 지 모르기 때문인데요. 정부는 이런 대내외 불안요인을 감안해서 당분간 확정적 정책기조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자>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가 5% 안팎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DI가 내놓은 5.5%보다는 낮지만 IMF가 전망한 4.5%보다는 조금 높은 수치입니다.

정부는 어제(1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총리와 경제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토론회를 열고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수입이 늘면서 경상수지 흑자는 150억 달러 수준으로 줄어들고, 소비자 물가는 올해보다 약간 높은 3%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소비여건이 개선되면서 민간소비 증가율은 4%대로 상승하고, 기업들도 공격적인 투자를 재개해 올해 급감했던 설비투자도 내년에는 11%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은 여전히 침체돼 일자리는 20만 개 늘어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내외 불안요인이 남아있기 때문에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확장적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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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통령 주재 고용전략회의를 한시적으로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말 끝날 예정이었던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중소기업 대출보증과 긴급자금지원제도도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합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어제 기준금리를 2.0%로 10개월째 동결해 정부가 신중한 출구전략을 시행해 나갈 방침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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