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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에 연어알…자연산란한 '발안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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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연산란한 연어 알이 성장해서 눈이 달리는 '발안난'이 국내 최초로 태화강에서 발견됐습니다. 태화강처럼 자연산란을 하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회유 연어 가운데 자연산 연어가 더욱 늘어나게 될 전망입니다.

송장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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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중순부터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들이 집중적으로 산란한 신삼호교 아래 자갈밭 입니다.

이끼없이 말끔한 자갈들이 소복히 모여 있는 곳을 팔 때마다 연어의 수정란과 발안난이 발견됩니다.

올해 태화강으로 돌아온 연어 614마리 가운데 188마리가 포획되지 않고 신삼호교 아래에 알을 낳은 때문입니다.

발안난은 알을 낳은 지 30~40일 지나 까만 눈이 생긴 알로, 자연상태에서 발견되기는 국내에서 처음 입니다.

강원도 남대천 등이 연어로 유명하지만 대부분 인공산란을 하기 때문에 자연상태의 발안난을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성기백 박사/냉수성어류연규센터 : 산란장을 파서 발안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 된 일이라고 할 수 있고. 그만큼 태화강이 연어의 자연생산 가능한 획기적, 모범적인 하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안난은 내년 1월쯤이면 난황을 달고 있는 부화자어가 되고 2월 중순쯤에는 자연산 치어로 성장하게 됩니다.

지난 2월 자연산 치어 30여 마리가 처음 발견된데 이어 내년에는 치어 숫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자연산 치어에 이어 자연상태의 발안난까지 확인되면서 태화강은 명실상부한 연어의 강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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