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뇌졸중으로 쓰러지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뇌졸중 환자 가운데 80%는 재활치료만 받으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재활치료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습니다.
뇌졸중 환자의 재활치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난해 9월, 뇌출혈로 쓰러진 60대 남성입니다.
몸의 오른편이 완전히 마비돼 보호자의 도움 없이는 조금도 움직이지 못했고 밥도 혼자 먹을 수 없습니다.
[최상해(60)/뇌출혈 환자 : 고혈압이 있었지만 제대로 관리를 못했습니다. 죽고 싶은 마음밖에는 없었어요.]
그러나 응급치료 뒤 바로 시작한 재활치료로 신체 기능이 크게 회복됐습니다.
아직까지 전처럼 말을 잘 할 순 없지만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하게 됐고 스스로 움직일 수도 있게 됐습니다.
[최상해(60)/뇌출혈 환자 : 더 건강해지고 스스로 개척하는 정신으로 밀고 나가겠습니다.]
치료 후에도 심각한 후유증 때문에 정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뇌졸중.
하지만 응급처치 직후 재활치료를 시작하면 정상인의 70~ 80% 정도 까지 회복이 가능합니다.
[이우련/재활의학과 전문의 : 뇌세포가 죽었기 때문에 뇌세포에서도 보상하기 위한 많은 변화들이 있게 되거든요. 이런 변화들이 초기에 급성기에 많이 발생하게 되고요. 그래서 많은 연구 자료들에서도 첫 3개월 이내 집중적으로 치료할 때 더욱 더 예후가 좋은 부분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고….]
우선 마비로 약해진 관절과 근육을 움직여주는 운동부터 시작합니다.
앉은 뒤엔 서고 그 다음엔 걷는 순서로 차츰차츰 동작을 늘려갑니다.
다음은 밥먹기, 옷입기, 정돈하기 같은 일상적인 생활을 통해 인지 기능을 회복 시킵니다.
뇌졸중 환자의 30%는 언어장애를 겪기 때문에 말을 잘 할 수 있도록 발성 훈련을 반복해야 합니다.
특히 환자들은 상실감과 좌절감으로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주변의 도움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