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건강] 연말 잦은 술자리…"내 몸이 왜이러지?"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연말이 되자 송년회 약속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송년회 자리에서는 의례 술을 마시게 되는데요.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문제지만, 마실 기회가 잦다는 점, 더 큰 문제입니다.

알코올 중독으로 수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던 30대 남성입니다.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한 잔, 두 잔 마시던 술, 매일 6~7병으로 늘어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박모씨(36)/알코올 중독환자 : 술이 옆에 없으면 불안하고… 술을 찾죠 그냥, 정신만 뜨면은….]

광고
광고 영역

술을 끊고 재활에 힘쓰는 지금 지난 세월이 후회스럽기만 합니다.

[박모씨(36)/알코올 중독환자 : 후회는 상당히 돼요. 많이 울었고요. 어느 순간 내리막길로 가는 것 같아요 인생이….]

우리나라 알코올 중독 환자는 남성이 2007년 9.4%에서 지난해 12.2%로, 여성은 2%에서 2.5%로 늘어났습니다.

술은 식도출혈과 위궤양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간과 뇌에도 손상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장기손상은 술의 양이 많아서라기보다는 술을 자주 마시기 때문입니다.

[김미재/정신과 전문의 : 술을 마셔서 장기손상이 오는 게 아니라 술을 마시고 나면 이 장기들이 충분히 회복할 시간이 필요한데 그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우리 뇌 같은 경우엔 적어도 한 달 정도, 폭음을 한 뒤에 한달 정도 뒤에 뇌가 회복을 하게 되고요.]

지속적으로 알코올에 노출되면 뇌의 변화가 일어나 알코올 의존 곧 중독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따라서 적은 양이라도 안심하지 말고 술을 마신 뒤 몸이 피곤하다고 느끼거나 일상 생활에 피해를 준다면 뇌를 비롯한 장기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