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한복판에 '희망 트리'가 등장했습니다.
높이가 무려 4m나 되는 이 희망 트리는 바로 사과나무인데요.
도심에서 만난 사과나무를 반기며 시민들은 희망트리에 건강과 행복을 담은 '희망 카드'를 붙입니다.
[서옥희/서울 목동 : 토종사과 많이 먹으면 요즘 신종플루인데 건강하고 예쁘게 이것(사과) 먹고 크라고 적었어요.]
[오영준/서울 목동 : 우리 가족 건강하고 우리 사회 건강해지라고 내년에 다들 새해 복 많이 받고 다들 활기찬 2010년 시작하고요.]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와 전국사과협의회가 사과 재배 농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한 것인데요.
올해 기상 조건이 좋아 평년 보다 생산량이 늘어 사과 품질이 뛰어난데도 농가 소득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병진/전국사과협의회 회장 : 어려운 과수 농가에 도움도 되고 또 저희 전국사과협의회, 농협중앙회와 함께 서울 시민에게 맛있고 당도 있고 육질이 단단한 사과를 홍보하기 위해 이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사과를 많이 애용하자는 의미에서 바구니에 사과를 가득 담아 시민들에게 무료 증정도 했는데요.
희망 카드에 적힌 시민들의 사연은 SBS 러브 FM을 통해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김흥국/가수 겸 DJ : 우리 과일 사과를 많이 드시고 사과가 많이 팔리면 그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행사입니다. 감사합니다. 사과 많이 사랑해주세요. 아침부터 사과드립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설치된 '사랑의 모금함'에 모아진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