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철도노조가 8일간의 파업을 전격 철회하면서 노조원들이 속속 현장에 복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차의 정상 운행은 오늘(4일) 오후가 되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주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노조원들의 업무복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이뤄졌습니다.
노조원들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9시 이전까지 열차 운행은 파업 때와 비슷한 상황을 보였습니다.
KTX와 수도권 전철, 통근형 열차 등은 평상시처럼 정상 운행됐습니다.
하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20여편은 제대로 운행되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마비사태를 빚었던 화물열차의 경우 오늘 하루동안 평상시 300회의 67% 수준인 200회정도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노조원들이 현업으로 복귀하더라도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철도공사 측은 오후부터 대부분의 열차 운행이 가능하고, 완전 정상화는 내일이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철도노조는 지난달 26일부터 8일간 계속한 파업을 어제 오후 전격 철회했습니다.
파업기간 동안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운행률은 평균 60%, 화물열차는 평균 20% 안팎까지 떨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물류 수송에도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철도노조는 이제는 파업을 푼 만큼 사측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철도공사 측은 노조의 파업 철회를 환영하지만 그동안의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민ㆍ형사상의 책임을 묻겠다며, 당분간 교섭에도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