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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술 대신 공연…회식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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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구청.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있는 회식 날인데요.

서둘러 퇴근 준비를 하고 직원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지하 구내식당.

회식이라 하기에는 뭔가 허전한 듯 보이지만 본격적인 회식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간단한 저녁 식사 후 도착한 곳은 인근의 볼링장.

일사불란하게 팀이 짜여 지고, 곧 볼링 대항전이 펼쳐지는데요.

공의 행방에 따라 탄성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김혜진/직원 : 하나의 취미를 계발하게 되는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박성중/서초구청장 : 소속감도 높이고 그와 아울러서 건전하게 스트레스도 풀고 뒷날 업무도 더 볼 수 있는.]

서울 압구정동의 한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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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명의 엔지니어링 업체 직원들이 빙 둘러서서 연극 관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 업체는 직원들의 기호를 반영해 매달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회식을 하고 있습니다.

[이영운/엔지니어링 업체 이사 : 사람들이 얘기하다 보면 의외로 문화라든지 뮤지컬 이런 것들에 목말라 있는 걸 느낄 수 있어요. 보고 난 뒤에 이렇게 재미있었느냐고.]

최근 들어 공연장을 찾는 부서나 기업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공연업체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종현/공연기획부 팀장 : 소규모의 부서 회식도 할인된 가격에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고요, 저희 공연장 주변의 호프집이라든가 식당들과 연계를 해서 공연을 보시고 나서 뒤풀이 겸해서 저렴한 가격에.]

건전한 회식 문화 정착을 위해 이색 운동을 펼지는 곳도 있습니다.

서울 세관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즐거운 회식을 위해 119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119운동은 1차에서 한 가지 술로 9시 이전에 끝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회식 자리가 달갑지만은 않던 젊은 여직원들도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서은정/서울 세관 직원 : 보통 술 많이 먹으라고 여직원들에게 강요하고 그러는데 저희 과는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자유롭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아요]

술만 마시는 비생산적인 회식은 이제 그만! 건강하고 문화적인 회식으로 즐거운 직장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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