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의 인기 스마트폰인 '아이폰(iPhone)' 국내 출시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관련주(株)들이 초강세다.
특히 모바일게임과 음악포털 업체뿐만 아니라 모바일 소액결제와 소프트웨어 업체 등도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저변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3일 코스닥시장에서 모바일 소액결제 전문기업인 다날[064260]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천650원(14.60%) 급등한 1만2천9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쟁업체인 휴대전화 전자결제업체 모빌리언스[046440] 역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MDS테크[086960](7.62%) 역시 아이폰 출시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반면 기존에 수혜주로 분석됐던 터치스크린 관련주인 디지텍시스템[091690](-0.20%)과 이엘케이[094190](-0.27%) 등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텍시스템과 이엘케이는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로에 터치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또 컴투스[078340](-3.33%), 게임빌[063080](-0.62%) 등 모바일 게임업체들도 강세 흐름에서 벗어나 혼조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본격 도입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과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인해 초기에는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때는 모바일 콘텐츠 업체가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바일 결제 및 모바일 보안 업체들의 수혜 역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아이폰은 예약 판매 4일 만에 3만6천명이 넘는 등 해외에서의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