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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물가 2%대로 안정세…서민 '부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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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 물가 상승률 꾸준히 내림세를 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2%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지수는 몸으로 느끼는 것과 왜 항상 거리가 있는 걸까요? 살림하시는 분들은 꼭 그런 말씀들 하시죠. 뉴스에서 얘기하는것보다 훨씬 더 올랐다고. 이게 사실 감정적인 부분에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없잖아 있습니다.소비자들이 사용하는 일부 생필품이나 식료품가격의 상승률이 훨씬 높아서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더 크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당국의 입장과 소비자의 느낌이 같아지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듯 합니다.

<기자>

11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7월 6%에 육박한 후 줄곧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 8월부터 4개월째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공식지표는 체감물가와 거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여성용 영양크림의 경우 1년 전보다 13% 가까이 올랐고 남자 속옷 가격도 18% 넘게 상승했습니다.

또 선풍기와 금반지 가격은 상승률이 30%에 육박합니다.

공식적인 소비자물가와 비교해 적게는 6배에서 많게는 무려 15배나 차이가 납니다.

반드시 구입해야하는 식품류의 물가수준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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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우리나라의 식품 물가 상승률은 4.7%로 OECD 회원국 중 5위를 기록했습니다.

OECD 평균이 -1%였던 점을 감안하면 우리의 식품물가가 얼마나 높은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고는 전체 소비자 물가가 안정적이라는 입장입니다.

당국의 물가안정 입장에도 불구하고 서민들은 오늘도 물건 하나를 장바구니에 넣어야 할 지 뺄 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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