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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빨래터' 사건 백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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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진위를 놓고 2년여간 법정 공방이 벌어진 박수근의 '빨래터' 사건의 전모를 정리한 백서가 발간된다.

한국미술품감정협회 관계자는 3일 "'빨래터' 사건을 정리한 백서를 연말께 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서에는 2007년 12월 미술잡지 아트레이드의 위작 의혹 제기부터 시작해 지난 11월 4일 법원의 판결까지 '빨래터' 위작 논란과 관련된 일련의 일들이 담길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서울대 기초과학공동기기연구원 정전가속기연구센터와 일본 도쿄예술대 보존수복유화연구실의 과학 분석 기록과 재판기록, 판결문까지 담는 방대한 분량이 될 것"이라며 "기록을 남긴다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수근의 '빨래터'는 2007년 5월 미술품 경매사인 서울옥션 경매에서 45억 2천만 원에 낙찰돼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위작 의혹이 제기됐고 법원은 지난 11월 '진품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한편, 협회는 감정위원회를 중심으로 박수근의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e. 한 작가의 모든 작품 자료와 사진을 수록하고 작품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 발간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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