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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노사 대표 불참…노사정 4자회의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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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지급 문제 해결하기 위한 노사정 4자 회의가 무산됐습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복수노조 허용 그리고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이게 13년동안 끌어온 문제이다보니까 참 해결이 쉽지 않은거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사 대표의 불참으로 어제(2일) 4자 회의는 열리지도 못했습니다.

이후 한노총과 경총은 어젯밤 9시까지 따로 협상을 벌였지만 이마저도 결렬됐습니다.

복수노조 3년 유예에는 양측이 합의했지만 전임자 임금 문제에선 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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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은 3년 유예를, 경총은 5천 명 이상 사업장부터 즉각 시행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내년 시행을 고수해온 노동부도 한발 물러섰는데요.

전임자 임금 금지를 3만 명 이상 사업장부터 순차적으로 6단계로 시행하는 대신 연간 조합비 36만 원까지 세액 공제해달라는 한국노총의 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복수노조에 대해서는 여전히 내년 시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노동계의 또 다른 축인 민주노총은 복수노조 시행에 대해서는 찬성을 전임자 임금 금지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노사정의 입장 차가 좁혀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간극은 넓기만 한데요.

한나라당이 오늘 의원총회에서 어떤 결정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경제지표 보시겠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천 590선을 회복했습니다.

닛케이 지수가 9천 600선을 회복하는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7원 10전 하락하며 1천 150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 미국 증시는 어떻게 마감됐습니까?

<기자>

네, 혼조세로 마감을 했는데요.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는데요.

지난달 민간부문 일자리는 16만 9천 개가 줄었는데 시장의 예상보다 나쁘게 나왔습니다.

다만 금값의 상승으로 원자재 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제한했습니다.

지표 보시겠습니다.

다우지수 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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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나스닥 지수는 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S&P 500도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금값은 장중 온스당 천 217달러까지 치솟으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앵커>

한동안 시중 자금이 은행으로 많이 유입 됐었는데 최근에는 이런 쏠림 현상이 주춤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 3분기 이후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한꺼번에 은행으로 몰렸었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이같은 은행으로의 자금 유입이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4대 은행의 정기예금 증가액은 5천 751억 원에 그쳤습니다.

10월에는 6조 9천억 원이 넘는 돈이 몰렸었으니까 12분의 1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시중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도 지난 한 달 새 0.2%포인트가량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돈 굴릴 데가 없기는 은행도 마찬가지다 보니 예금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최근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겪으면서 주식형 펀드로 돈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요.

지난달 국내 주식형 펀드에는 3천 300억 원이 순유입 됐습니다.

지난 4월부터 내리 7개월 동안 모두 6조 5천억 원이 빠져나간 걸 고려하면 눈에 띄는 변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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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바이 사태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팽배해 자금의 단기 부동화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앵커>

특진비를 부당 청구해온 대형 병원들에 대해 소비자원이 집단분쟁 조정 절차에 들어갔는데 이렇게 되면 진료비를 돌려받을 수도 있는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9월 특진비를 부당하게 챙겨온 8개 대형 병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3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그러나 공정위 조치로는 실제 환자들이 낸 진료비를 돌려받을 수 없었는데요.

이를 위해 소비자원이 나섰습니다.

소비자원은 지난 10월 5일부터 전용 상담창구를 통해 모두 550여 건의 피해구제 신청을 접수받았습니다.

이중 집단분쟁 조정 요건을 충족시킨 그러니까 피해구제 신청 건수가 50건이 넘는 서울아산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 병원을 상대로 집단분쟁 조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환자대신 진료비를 받아주겠다는 겁니다.

소비자원은 또 나머지 4개 병원에 대해서는 신청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집단분쟁 조정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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