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 마트에 마련된 공연장.
요즘 공연계에 화제를 낳고 있는 강원래 씨의 '꿍따리 유랑단'을 관람하기 위해 객석이 가득 찼습니다.
교통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어 절망의 시간들을 보내야 했던 가수 강원래 씨, 한쪽 손을 쓸 수 없는 마술사, 불과 1m 10cm 키의 저신장 장애 가수, 한쪽 팔이 없는 킥복싱 세계 챔피언, 소아마비와 성대불구의 지체 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이 배우이자 주인공입니다.
오디션을 거쳐 공연단을 만들고 당당한 프로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그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뒤 바꾸는 과정을 재미와 감동으로 그려낸 공연입니다.
[오늘 기분이 최고예요.]
[이런 공연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또 하나의 희망을 품고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꿍따리 유랑단은 교도소와 소년원, 농산어촌과 장애인들처럼 평소 문화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문화소외계층만을 찾아 다니는 사회적 공연입니다.
사회적 약자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그와 관련한 일자리도 창출하는 등 작게나마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사회적 공연이라고 하는데요.
마침 이 날 공연은 지역의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공연을 마련해 주는 기업들의 지원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이경상/대형마트 대표 : 감동적으로 연극을 보고, 저도 앞으로 보다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런 일에 적극 지원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꿍따리 샤바라의 신나는 리듬을 기억하는 수 많은 대중 앞에 반가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강원래 씨.
그가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 모습은 절망의 그늘에 갖힌 이들에게 밝은 희망의 햇살이 돼 줄 것이 분명합니다.
[강원래/꿍따리유랑단 단장 : 좋은 음악에 멋진 조명, 멋진 무대에서 모든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드는 게 꿈이에요.]
꿈은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새삼 일깨워 준 꿍따리 유랑단원들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꿍따리 유랑단, 파이팅!]